09/2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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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잘재잘
read more* 촬영 후에 녹초가 된 밤. 퇴근길에 탄산수와 크래커를 사고 오는길에 반쯤 먹고 책상위에 올려 둔다. 이미지를 보려고 준비 하고, 적막해서 음악을 튼다. 낯선 것도, 시끄러운 것도 별로. radiohead – amnesiac 앨범. 라디오 헤드 앨범 들 중에서는 비교적 덜 들었던 앨범이다. 그렇게 치면 최근 앨범이 더 안듣긴 했지만… 그리고 무엇인가 이렇게 다시 끄적인다. * 아무도 […]
read more* 오랜만의 글. 조용한 시간에 정리를 시작 하고자 글을 끄적인다. 시간이 꽤 흘렀다. 불분명한 것 들은 여전히 많이 남아 있지만. 조금씩 정리가 되어가는 기분도 든다. 10년전. 늦은 밤. 모니터 앞. guido mocafico의 사진들. 정말 집중하고 집중해서 열망하며 보던 사진들. 운이 좋게도 때마침 반도에서 판매하는 guido의 사진집을 다시 보게 됐다. 정말 정독하는 기분으로… 니트릴 장갑을 끼고 […]
read more#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어느새 이시간. 다시 숨을 고르고.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깊게 생각하고. 숨을 잠시 멈추고. 눈을 감고. 조용히. * 이야기의 끝이 궁금했었다. 이야기는 원래 그렇게 그렇게 끝나는 거지. * flashback. flashback. 어딘가의 까페. 까페에서 일했던 친구의 이야기. 몇장인가의 사진. 재즈 보컬리스트. coldplay. spies. 스타벅스의 만화책 동호회. 박경리. 토지. 덩그러니 놓여있던 학사모. 타코와사비. 와사비. 언제나 […]
read more어느 순간인가 부터 하루키 이야기를 잘 꺼내지 않게 되었다. 다들 그런 시기가 있을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상에 남는 단편이나 수필은 꽤 있는데… 4월 어느날에 100% 소녀를 만나는 일- 이라던가. 스니커즈에 관힌 이야기, 호른 연주자에 관한 글 같은 경우엔 아직까지도 종종 떠오른다. # 추운 날이다. 며칠 째 영하의 날씨. 이런 날은 집에서 별 다른 생각 없이 따뜻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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