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의 글.
조용한 시간에 정리를 시작 하고자 글을 끄적인다.
시간이 꽤 흘렀다.
불분명한 것 들은 여전히 많이 남아 있지만.
조금씩 정리가 되어가는 기분도 든다.
10년전.
늦은 밤. 모니터 앞.
guido mocafico의 사진들.
정말 집중하고 집중해서 열망하며 보던 사진들.
운이 좋게도 때마침 반도에서 판매하는 guido의 사진집을 다시 보게 됐다.
정말 정독하는 기분으로…
니트릴 장갑을 끼고 한장 한장 넘겨가며.
다른 세계에. 다른 우주에.
자 다시 두근두근하는 느낌으로.
집중에 집중.
검고 어둡고
balance detail reality.
오랜만의 글이니까 그냥 엉망이어도 괜찮아- 라는 심정.
내일은 개강이니까 10분만 사진 더 보다가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