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1/2017
# 며칠째 잠을 제대로 못자고 있다. 한참을 뒤적이다 다시 일어나서 새벽까지 깨어있곤 한다. 몽롱한 기운에 모든게 비현실 같이 느껴질때가 있다. 현재가 과거 같고 과거가 미래 같다. 의미 없이 둘러보는 SNS 들의 타임라인을 보면 어떤 방향성이 있는가도 싶지만 이것도 비현실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다시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 세번의 시도 끝에 주성치 선리기연을 다 봤다. 월광보합을 […]
read more
09/17/2017
* 또 새벽녘이다. 피곤에 지쳐 정신없이 자다가 일어나 조용한 시간에 뭔가 끄적인다. 시간이 조금 흘렀다.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 여러가지 시간이 있었고 여러 사람들의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었지. 다들 같은 마음이야. – 라는 생각이 든다. 모든 것이 불 분명 하고 모든 것이 유한하지만. 그럭저럭 살아가는 기분이 드는 거지. 그저 웃으며 이야기 하는게 최선. * 조용한 시간이 오게되면 […]
read more
09/01/2017
* 촬영 후에 녹초가 된 밤. 퇴근길에 탄산수와 크래커를 사고 오는길에 반쯤 먹고 책상위에 올려 둔다. 이미지를 보려고 준비 하고, 적막해서 음악을 튼다. 낯선 것도, 시끄러운 것도 별로. radiohead – amnesiac 앨범. 라디오 헤드 앨범 들 중에서는 비교적 덜 들었던 앨범이다. 그렇게 치면 최근 앨범이 더 안듣긴 했지만… 그리고 무엇인가 이렇게 다시 끄적인다. * 아무도 […]
read more
08/28/2017
* 오랜만의 글. 조용한 시간에 정리를 시작 하고자 글을 끄적인다. 시간이 꽤 흘렀다. 불분명한 것 들은 여전히 많이 남아 있지만. 조금씩 정리가 되어가는 기분도 든다. 10년전. 늦은 밤. 모니터 앞. guido mocafico의 사진들. 정말 집중하고 집중해서 열망하며 보던 사진들. 운이 좋게도 때마침 반도에서 판매하는 guido의 사진집을 다시 보게 됐다. 정말 정독하는 기분으로… 니트릴 장갑을 끼고 […]
read more
01/14/2017
Frances Ha. #Contax T3. Perutz Primera 200
read more
12/03/2016
#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어느새 이시간. 다시 숨을 고르고.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깊게 생각하고. 숨을 잠시 멈추고. 눈을 감고. 조용히. * 이야기의 끝이 궁금했었다. 이야기는 원래 그렇게 그렇게 끝나는 거지. * flashback. flashback. 어딘가의 까페. 까페에서 일했던 친구의 이야기. 몇장인가의 사진. 재즈 보컬리스트. coldplay. spies. 스타벅스의 만화책 동호회. 박경리. 토지. 덩그러니 놓여있던 학사모. 타코와사비. 와사비. 언제나 […]
read more
11/21/2016
아득히 먼 춤. Contax G2, Kodak 100
read more